온투업체 디에셋펀드, 60억원대 금융사고…투자자 손실 불가피 예상
2024-04-23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모회사 에디슨EV의 파산설에 에디슨INNO 주가가 들썩였다.
에디슨EV는 신청인의 취하로 파산신청이 기각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에디슨INNO 주가는 급등세를 기록한 뒤 전일보다 7.08%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에디슨EV는 지난 4일 접수된 파산신청에 대해 신청자와의 협의를 통해 모든 채권자들에게 불측의 손해를 입히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채권자들이 파산을 구하며 신청한 금원은 합계 36억원이었으며 에디슨EV측은 "해당 채권금액 및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때 파산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었다"고 설명했다.
에디슨EV 관계자는 "채권자들과 원만한 협의로 파산신청이 취하됐다"며 "향후 투명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모든 채권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신뢰감을 쌓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디슨EV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가능성이 생겼고 주식 매매가 3월 30일부터 정지된 상태다. 코스닥 상장사의 파산 신청은 또 다른 상장 폐지와 거래 정지 사유가 된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