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EV "채권자 파산신청 취하"...에디슨INNO 주가 상승 이어갈까

정우성 기자 2022-05-09 23:58:42
모회사의 파산 신청이 취하됐다는 소식에 9일 에디슨INNO 주가가 반등했다. / 자료=네이버 증권
모회사의 파산 신청이 취하됐다는 소식에 9일 에디슨INNO 주가가 반등했다. / 자료=네이버 증권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모회사 에디슨EV의 파산설에 에디슨INNO 주가가 들썩였다.

에디슨EV는 신청인의 취하로 파산신청이 기각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에디슨INNO 주가는 급등세를 기록한 뒤 전일보다 7.08%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에디슨EV는 지난 4일 접수된 파산신청에 대해 신청자와의 협의를 통해 모든 채권자들에게 불측의 손해를 입히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채권자들이 파산을 구하며 신청한 금원은 합계 36억원이었으며 에디슨EV측은 "해당 채권금액 및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때 파산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었다"고 설명했다.

에디슨EV 관계자는 "채권자들과 원만한 협의로 파산신청이 취하됐다"며 "향후 투명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모든 채권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신뢰감을 쌓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디슨EV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가능성이 생겼고 주식 매매가 3월 30일부터 정지된 상태다. 코스닥 상장사의 파산 신청은 또 다른 상장 폐지와 거래 정지 사유가 된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