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전국 최초 찾아가는 투명페트병 수거보상제 시범 운영

배민구 기자 2022-05-10 14:02:48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
[스마트에프엔=배민구 기자] 안성시는 단독주택, 상가, 사무실, 소규모 공장 등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투명페트병 수거보상제도를 약 8개월간(2022년 5월~12월)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투명페트병 수거보상제는 크기 종류 상관없이 투명페트병을 100개 이상 모은 후 시청으로 전화하면 매주 정해진 요일에 현장으로 찾아가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고품질 재활용 원료 부족으로 연간 2.2만톤의 폐페트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투명페트병의 경우 별도 분리배출하게 되면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지난 2020년 12월 25일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25일부터는 단독주택까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를 확대・시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동주택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분리배출 실적은 미미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이 순환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투명페트병을 별도 분리 배출하는 습관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민구 기자 mkbae12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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