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올해 1분기 영업익 3990억으로 전년比 11%↓…"전망치 달성"

PC·모바일 고른 성장 및 중국 실적 턴어라운드 달성
황성완 기자 2022-05-12 18:48:50
판교 넥슨 사옥 /사진=황성완 기자
판교 넥슨 사옥 /사진=황성완 기자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넥슨은 12일 도쿄증권거래소에 2022년 1분기 연결 실적을 공시하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990억원(385억엔)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9430억원(910억엔)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순이익은 4176억원(403억엔)으로 13% 감소했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 4·서든어택' 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들의 성과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 론칭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넥슨이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던파 모바일'은 이용자 100만명을 달성하고 구글·애플 양대 마켓 인기·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또, 중국 지역 실적 향상과 동남아 지역에서의 매출 성장도 1분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동남아 등 기타지역은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 모바일'의 선전으로 지난해 대비 42% 성장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신규 직업 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글로벌 지식재산권(IP)로써 영향력을 확장했다. 이와 더불어 ‘메이플스토리M’도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자사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개선이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과로 연결됐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대규모 신작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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