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올해 1분기 영업益 1815억원…역대 최대 실적

5분기 연속 최대 실적…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매출 본격화 주효
신종모 기자 2022-05-14 12:43:28
DB하이텍 부천공장 전경 /사진=DB하이텍
DB하이텍 부천공장 전경 /사진=DB하이텍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DB하이텍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DB하이텍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3950억원, 영업이익 181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5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0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와 센서 등 8인치 파운드리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이어진 데다 자사 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에 대한 매출이 본격화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에 있는 2개 팹 모두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객수주 역시 연말까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3년간 생산라인 재배치, 병목공정 설비 보완 등을 통해 케파를 2만장 가까이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용 기기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무선 주파수(RF), 특화 센서 등 고부가가치 신규 제품을 확대해 성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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