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광주시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루체도르’ 적용…올해 누적 수주 5조원 눈앞

1조7660억원 규모 광주 광천동 재개발 수주…25만4466㎡ 부지에 5006세대 제공
김영명 기자 2022-05-16 17:51:58
현대건설이 수주한 1조7660억원 규모의 광주 광천동 재개발 단지 조감도./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수주한 1조7660억원 규모의 광주 광천동 재개발 단지 조감도./사진=현대건설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현대건설은 총 1조7660억원 규모의 매머드급 재개발사업인 광주시 서구 광천동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 광천동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광주 광천동 재개발 수주를 포함해 3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액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으며 4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실적 업계 1위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광주시 최초로 자사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루체도르(THE H LUCEDOR)’를 제안했다.

‘디에이치 루체도르(THE H LUCEDOR)’는 빛을 뜻하는 ‘루체(LUCE)’와 금으로 됨을 의미하는 ‘도르(D´OR)’를 더해 빛고을 광주의 금빛 랜드마크가 될 명품 단지를 조성하려는 현대건설의 의지가 담겼다.

현대건설이 2015년4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론칭한 ‘디에이치(THE H)’는 ‘단 하나의’, ‘유일한’이라는 뜻을 담은 ‘디(THE)’에 ‘현대(Hyundai)’, ‘하이엔드(High-end)’를 의미하는 ‘에이치(H)’를 합친 단어다. ‘디에이치’의 브랜드 슬로건은 ‘단 하나의 완벽함’으로 기존의 현대건설이 짓는 아파트와 다른 차별화된 특별함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지명에 ‘디에이치(THE H)’가 적용되기 위해서는 현대건설이 적용하는 △브랜드관점 △사업관점 △상품관점 △서비스관점 △시공품질관점 △A/S 및 고객관리관점 △분양관점 등 7가지 까다로운 조건에 만족해야 한다.

현대건설이 단지명으로 제안한 ‘디에이치’는 올해 2월 수주한 대전 장대B구역 ‘디에이치 비아트’를 처음으로 적용했으며 이번 광주 광천동 재개발에는 광역시급에서는 두 번째로 적용되는 단지가 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5조5499억원을 수주하며 2년 연속 최대 실적 갱신, 창사 이래 첫 5조 클럽 가입,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주 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 광천동 재개발사업은 광주시 서구 광천동 670 일원 25만446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3층 공동주택 500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광주 광천동 재개발사업을 위해 세계적인 건축명가인 미국의 SMDP와 합작해 월드 클래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무등산 계곡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60m 길이의 웅장한 게이트로 단지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광주천, 무등산 소나무, 횃불 등 광주의 역사와 자연을 형상화한 5가지 타입의 외관 디자인으로 명품 주거단지의 세련된 건축미와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낼 계획이다.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기 위해 도심 경관을 파노라마로 조망하며 고품격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스카이브릿지 2개소와 스카이 커뮤니티 3개소, 루프탑 가든 9개소를 조성했다. 또 광주천 조망 가능 세대를 추가 확보해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안을 제시했다.

중앙광장은 축구장 5.7배 크기의 초대형 녹지공간을 조성하며 전체 단지에는 7개의 테마공원으로 이루어진 2km의 프리미엄 산책로를 조성해 단지 안에 마련된 다양한 자연공간에서 다채로운 휴식과 싱그러운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힐링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광주 최초로 7m 높이의 천장고를 활용한 복층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조깅트랙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과 피트니스센터, GX룸, 키즈 스포츠 시설, 영화관, 카페테리아, 쿠킹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 그랜드 커뮤니티, 독서실, 키즈카페, 어린이집, 세탁 라운지, 골든 라운지 등 다채로운 공간도 마련했다.

‘디에이치 루체도르(THE H LUCEDOR)’가 들어설 광주광역시 광천동은 교통과 상업의 중심에 위치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고, 무진대로, 죽봉대로 및 서광주IC를 통한 호남고속도로의 진입도 용이해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내 효광중학교 신축 및 효광초등학교 증설이 예정돼 있고, 단지 주변에는 광주천이 흘러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단지 내 현대차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 서비스인 E-pit을 설치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1107세대, 3024억원) △이촌 강촌 리모델링(1114세대, 4743억원)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2900세대, 8800억원) △강동 선사현대 리모델링(3328세대, 1조9000억원,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2837세대, 9830억원) △광주 광천동 재개발사업(5006세대, 1조7660억원)을 연달아 수주하며 5개월만에 누적 수주액 4조9585억원을 달성했다.

5월 기준으로 했을 때 2020년에는 1조5386억원, 2021년 1조2919억원을 달성해 이전과는 다른 가파른 수주실적을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향후 예정되어 있는 사업지를 고려하면 상반기 5조 클럽 달성과 함께 3년 연속 최대 실적 갱신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춘 사업지에 브랜드, 사업, 상품, 서비스 등을 엄격하게 고려해 적용하는 디에이치를 올해 들어 주요 광역시에 처음 선보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THE H)의 적용으로 광주 광천동 재개발사업지가 광주의 중심지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도시정비에 특화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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