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바스AI 주가 '급등'…하나금융투자 "국내 AI기업 중 독보적"

"하반기 실적 더욱 기대, 신규 프로젝트 반영될 전망"
정우성 기자 2022-05-18 10:22:00
셀바스AI 주가 흐름 / 자료=네이버 증권
셀바스AI 주가 흐름 / 자료=네이버 증권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셀바스AI를 '국내 AI기업 중 독보적'이라고 평가한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자 주가가 급등세다.

18일 오전 10시 14분 기준 코스닥에서 셀바스AI 주가는 13.13% 오른 8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긍정적인 하나금융투자 보고서가 나온 결과로 해석된다. 셀바스AI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21억원(+40.2%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7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국내 AI기업 들 거의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셀바스AI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물론, 창립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요 금융권 등에서 사용되는 AICC(컨택센터)의 시장 점유율 확대, 각종 의료 기록을 문서화하는 AI 의료 음성인식 및 경찰청 등 조사/상담 분야에 최적화된 AI 조서 작성 솔루션 등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은 무인화 AI 음성기술 적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부문에서만 매출액 41억원(+37.2% YoY)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셀바스AI는 AI 음성기술 기반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지옥’의 VFX를 제작했던 엔진비주얼웨이브, 종합 콘텐츠 그룹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버츄얼 휴먼’을 개발 중에 있으며, 가수 ‘VIVIZ’, ‘하성운’, ‘허각’, ‘비오’ 등의 아티스트가 소속되어 있는 BPM엔터와 함께 ‘아이돌 디지털 트윈’을 개발 중이다.

최 연구원은 "셀바스AI의 AI 음성기술로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디지털 트윈이 정교하게 재현해 콘서트, 팬 사인회, 음반 발매 등을 메타버스 및 가상의 공간에서 재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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