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효과' 국내여행 증가…"내륙여행 비행기 타고 떠나요"

박지성 기자 2022-05-21 16:28:32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에 따라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여행 보복심리 등으로 인해 국내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국내 여행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항공 업계에서는 주말 여행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항공사는 김포발 부산·김해, 여수 등 다양한 노선을 운항중에 있다.

부산과 여수는 공항이 위치해 있어 서울에서 항공기를 타고 여행하기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부산과 여수는 국내 여행지 중 주목 받고 있는 여행지 중 하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고속버스로 이동하면 약 4시간 20분이 소요되며 고속열차인 KTX로는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항공기로 이동한다면 부산까지 약 55분의 시간이 걸린다. 여수는 고속버스로 약 4시간 15분이 소요되며 KTX는 약 3시간 소요된다. 항공기로는 약 55분으로 항공기를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아울러 교통비 또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서울 경부터미널에서 부산 사상터미널까지 프리미엄 등급은 4만7700원, 우등 등급은 3만6700원이다. 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여수터미널까지는 프리미엄 등급 4만3100원, 우등 등급 3만3200원이다.

KTX를 이용한다면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는 요금은 5만9800원이며 여수EXPO역으로 가는 요금은 4만7200원이다.

항공권 요금은 변동이 많지만 이날 기준 김포발 부산 노선의 최저 가격은 약 4만8000원대다. 여수 노선의 최저 가격은 약 4만9000원대로 여행 경비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여행지인 제주도는 워낙 인기가 많다”며 “제주도를 제외하고 국내 내륙 노선을 다양하게 운항 중에 있어 여행객들이 비행기를 타고 내륙으로 여행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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