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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유튜브 전쟁 중…구독자 1위는 누구?

AI 기술로 만든 버추얼 애널리스트도 등장

  • 정우성 기자
  • 2022-05-23 11: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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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오린아의유통귀환' 유튜브 캡쳐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과거 케이블 증권 방송의 인기와 위상을 증권사 유튜브가 대신하는 모양새다. 증권사들도 애널리스트가 출연하는 유튜브에 공을 들이며 정보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고 나섰다.

삼성증권은 실제 애널리스트의 외모와 음성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합성해 만든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선보였다. 현업 애널리스트들의 디지털 콘텐츠 부담을 줄이는 이 같은 버추얼 애널리스트의 등장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버추얼 유튜버의 장점은 직접 출연하지 않아도 대본만 있으면 방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방송 촬영 일정을 맞출 필요도 없어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증권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108만명으로 업계에서 키움증권(120만명)과 미래에셋증권(114만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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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애널리스트와 버추얼 애널리스트 / 사진=삼성증권
구독자 수 4위는 중소 증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차지했다. 구독자 수 21만명으로 대형 증권사를 제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이리온'은 지난 2016년 12월 팟캐스트로 방송을 시작했다.

현재는 증권가 대표 유튜브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사옥을 이전하면서 이리온 촬영을 위한 2개 스튜디오를 열었을 정도다.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리온이 인기를 끌면서, 이베스트투자증권 고객으로 유입되고 있다. 올해 2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이베스트 온(eBEST ON)'을 선보였을 때도 유튜브를 통해 출시 기념 방송·이벤트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 유튜브 채널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리서치 센터 보고서를 쉽게 풀이해 준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증권사 차원이 아니라 전현직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운영하는 채널도 인기다. '이효석아카데미', '오린아의유통귀환', '박부의 리테일 레터',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등이 대표적이다.

증권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순위로는 한국투자증권(16만명)이 5위다. 뒤이어 하나금융투자(11만명), NH투자증권(10만명), 대신증권(6만명), 신한금융투자(6만명)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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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유튜브 캡쳐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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