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아파트 1만7천여 가구 입주…이달보다 35% 감소

지방 광역시는 대구 물량 가장 많아…하반기엔 상반기 대비 41% 증가
김영명 기자 2022-05-23 17:47:54
서울의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의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 모습./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김영명 기자] 다음 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달 대비 급감할 전망이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임대 물량을 제외하고 총 1만7167가구로, 이달 2만6221가구와 비교해 약 3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1개 단지 6175가구, 지방에서 19개 단지 1만99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3170가구)와 인천(2707가구)의 입주 물량이 이달 대비 각각 58%, 65% 줄어든다.

지방은 이달과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시도별로는 대구(3883가구)의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2018∼2020년 당시 활발하게 분양했던 사업장들의 입주 시기가 다음 달로 도래하며 올해 대구에서는 총 1만948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216가구)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e편한세상평내메트로원(1108가구)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더퍼스트(784가구)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예미지트리플에듀(1249가구)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e편한세상서면더센트럴(998가구)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성삼정그린코아에듀파크(1392가구) △전북 전주시 완산구 힐스테이트어울림효자(1248가구) 등이다.

직방은 “6월 입주 물량이 잠시 줄어들지만, 7월 이후 물량이 다시 늘면서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에 따른 임대차 시장의 불안 여파는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총 15만144가구가 입주해 상반기(10만6700가구) 대비 물량이 약 41% 증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영명 기자 paul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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