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가수 조미미 노래비 건립

영광 출신 조미미 일생 재조명
한민식 기자 2022-05-26 15:14:56
영광군이 1960년대 중반 애절한 노랫말로 대중들의 심금을 울리며 대중가요계를 주도한 영광출신 가수 조미미를 기리는 노래비를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앞에 건립했다. 사진=영광군
영광군이 1960년대 중반 애절한 노랫말로 대중들의 심금을 울리며 대중가요계를 주도한 영광출신 가수 조미미를 기리는 노래비를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앞에 건립했다. 사진=영광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영광군은 1960년대 중반 애절한 노랫말로 대중들의 심금을 울리며 대중가요계를 주도한 영광출신 가수 조미미를 기리는 노래비를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앞에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미미는 1947년 영광군에서 태어나 1965년 데뷔해 육지를 그리워하는 섬 지역 주민들의 애환을 담은 노래들을 다수 불렀으며 대표곡으로는 ‘바다가 육지라면, 단골손님, 서산 갯마을, 해지는 섬포구’등이 있다.

노래비는 배 떠난 부두에서 파도와 바다가 길을 막아 사랑하는 임에게 갈 수 없음을 나타내는 안타까운 여인의 마음을 담았으며, 너비 5.4m, 높이 3m 규모에 포토존과 뮤직박스를 포함한 형태로 제작됐다.

군은 노래비의 앞면에 조미미의 생애와 대표곡이자 히트곡인 ‘바다가 육지라면’의 노래 가사를 새겼으며 뒷면에는 그의 대표 앨범 3장을 소개하고 있다.

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우리 군 출신 가수 조미미의 일생을 재조명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노래비를 설치했다”며 “백수해안도로의 아름다운 절경과 음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