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과 2214억원 출연 협약…취약계층 금융지원한다
2024-04-23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리자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수신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p) 올린다. 거치식예금(정기예금)은 연 0.25∼0.3%포인트, 적립식 예금(적금)은 연 0.25∼0.40%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오는 30일부터 예적금 등 총 22개 수신 상품의 금리를 최고 0.25%포인트 인상한다.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과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2.95%에서 3.20%로, 3년 만기 기준 최고 연 3.25%에서 3.50%로 각각 0.25%포인트 오른다. ‘하나의 여행 적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금리가 3.20%에서 0.25%p 오른 3.45%가 된다.
또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369 정기예금' 1년제의 경우 기본금리가 0.25%p 인상돼 최고 연 2.05%가 적용된다.
우리은행도 22개 정기예금과 16개 적금 금리를 27일부터 최고 0.40%포인트 올린다. 우리아이행복적금이 기존 1.55%에서 1.95%로 0.40%포인트 오른다. 나머지 상품들은 0.10∼0.30%포인트씩 인상된다.
신한은행은 오른 기준금리를 반영해 오는 30일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36가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린다. 'S드림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별로 0.2∼0.4%포인트 오르고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1년만기)의 최고 금리는 연 4.6%로 인상된다. '신한 새희망 적금' 최고 금리도 5.0%로 0.3%포인트 오른다.
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고객에 적용하는 예·적금 금리도 올렸다"면서 "향후 기준금리 변동과 시장 상황에 따라 상품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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