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6·1 지방선거 투표 시작…경기도지사 최대 관전 포인트

일반 유권자 오후 6시까지…코로나19 확진자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국민의힘, 지방 권력 교체 VS 더불어민주당, 대선 패배 설욕
신종모 기자 2022-06-01 09:44:00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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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8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가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1만 4465곳의 투표소에서 동시다발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당선자는 개표 작업을 거쳐 이르면 자정쯤 윤곽이 드러날 것 전망이다.

다만 유권자 수가 많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등 접전 지역의 당선자는 익일 오전 2~3시까지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시·군·구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등 지역에서 일꾼이 선출된다.

세부적으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은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제주 제주을 등 총 7곳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이 20.62%를 기록해 지방선거 중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지난 2018년(60.2%)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를 넘은 것은 지난 1995년 제1회(68.4%) 선거와 2018년 제7회(60.2%) 선거 단 두 차례뿐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만큼 이번에도 60% 이상의 투표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대선 신승 이후 지방 권력까지 교체를 원하는 국민의힘과 대선 패배 설욕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치열한 일전이다.

특히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에서 누가 당선될지 초미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윤 정부의 국정운영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기준 최소 9곳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5∼6곳에서 승리를 확신했다.

한편 유권자는 1명당 7표(교육감,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시도의원 지역구·비례, 구시군 의원 지역구·비례)를 행사한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에서는 투표용지가 총 8장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유권자는 5장(도지사, 교육감, 지역구 도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교육의원), 세종특별자치시 유권자는 4장(시장, 교육감, 지역구 시의원, 비례대표 시의원)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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