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 선정

봉화읍 적덕2리, 탄소배출 저감 관련 다양한 사업 추진
남동락 기자 2022-06-21 09:55:22
봉화읍 적덕2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모습./사진=봉화군
봉화읍 적덕2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모습./사진=봉화군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봉화군은 봉화읍 적덕2리 마을이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2022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적덕2리는 지난 2021년 시행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시행해 봉화읍 전체 마을 중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율이 가장 높은 마을이다. 이번 선정에는 적덕2리가 주민 공동 수익 창출을 위한 주민 수익형 발전소를 설치해 연간 1천만 원 이상의 발전 수익을 올리면서 마을 공동기금으로 사용하고 있어 평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시범마을로 지정될 경우 3년간 약 2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주민 역량강화 에너지투어, 마을 공동 분리수거장 설치, 마을 경관개선사업, 가구별 고효율 LED 조명교체, 자가용 미니 태양광 보급 등 에너지 자립률 향상 및 탄소배출 저감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어 마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봉화군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미래사회로 나아가기위한 필수적인 과제이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마을 대표인 신기섭 이장은 “사업 선정에 기여 해주신 도·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을 잘 수행해 우리 마을을 주민 주도 에너지 전환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은 주민 주도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및 그린에너지 확산을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향상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봉화읍 적덕2리를 포함한 도내 6개 마을이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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