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전자’로 추락한 삼성전자…개미들은 패닉

이성민 기자 2022-06-21 11:02:41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주식 열풍이 거세게 불던 지난해 초 9만원대까지 오르며 ‘10만전자’로의 도약이 기대되던 삼성전자[005930]의 주가가 우크라이나 전쟁,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및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등으로 5만 원 선까지 하락했다.

이미지= TDI(티디아이)
이미지= TDI(티디아이)
국내 증시를 위주로 거래하는 ‘동학개미’들 사이에서 ‘대장주’로 불리던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주가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급기야 6만 원 선이 깨졌고 500만 개미들은 패닉에 빠졌다.

1년 7개월 만에 ‘5만전자’로 추락한 삼성전자 주가, 바닥은 어디일까?

21일 빅데이터 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20일까지 ‘삼성전자 주가’의 검색량을 살펴본 결과, 종가 기준 6만6,800원을 기록한 3일까지는 ‘삼성전자주가’의 일간 검색량이 약 27만 건 대로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6월 2주 차 들어 주가가 6만5,000원대로 내려앉자 검색량이 일간 30만 건 대 수준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달 10일 종가 6만3,8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15% 하락하면서 검색량은 33만6,687건을 기록했다. 이어 6월 3주 차 내내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검색량은 일간 40만 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6만 원대가 깨진 17일 ‘삼성전자주가’의 검색량은 역대 최고 수준인 50만2,302건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1년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종가기준 5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4% 하락한 5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전자주가’ 검색량은 50만2,277건을 기록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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