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첫 여름 맞아 '롯데쇼핑'이 준비한 행사는?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정부가 엔데믹(풍토병)을 선언하면서 롯데쇼핑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여름 휴가철에 맞춰 소비자들을 위한 정기 세일·상품할인·적립 혜택·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뷰티, 패션, 리빙 브랜드들의 상품 할인과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모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대비해 '썸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상품 행사와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며, 특히, 리오프닝 이후 급등하는 백화점 매출 트렌드에 더해 세일 기간 '시즌 오프'를 테마로 매출 상승을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여름 휴가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자외선에 자극을 받은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과 정부가 마스크 착용 해제를 선언함에 따라 인기가 상승한 메이크업과 향수 제품으로 나누어 혜택을 제공한다.

여름하면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선글라스와 수영장, 워터파크 등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수영복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단 이틀간 구찌, 생로랑, 에스까다 등 15개 선글라스 브랜드에서 신상품 할인 행사와 균일가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브랜드별 신상품을 최대 30%, 이벤트 상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20만원 균일가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점포별로 다양한 수영복 팝업스토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최근 페이스북·인스타 등 SNS 상에서 밀레니얼제트(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폴댄스 기반의 수영복 브랜드 '소냐레바이' 팝업스토어를 오는 27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고 폴키니, 모노키니, 원피스 등의 상품을 선보인다. 동탄점에서는 워터스포츠 관련 국내 브랜드 '배럴'을 내달 4일부터 8월 14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열고 래시가드, 보드숏, 아쿠아슈즈 등 수영복부터 라이프스타일 전체 풀 라인 의류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현대·롯데 등 백화점 3사가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라며 "백화점 리오프닝 이후 다가오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준비한 상품들로,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쇼핑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커머스 롯데온에서도 백화점 행사와 같은 기간 시즌 오프를 테마로 세일을 진행하고 패션, 잡화, 리빙 상품군 등 백화점 행사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다음과 같다. 행사 기간 동안 상품 구매 시 최대 11%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의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증정한다. 특히 이번 세일 기간에는 '영수증'을 테마로 행사 상품을 할인 받은 항목과 금액 등을 자세히 표시해 시각적인 쇼핑 정보 제공을 할 계획이다.

최근 밀키트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진 만큼 롯데마트의 신제품에 눈에 띄인다. 롯데마트는 지난 16일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해 밀키트x처음처럼·클라우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4종으로 처음처럼 소주 안주 '한우 곱창전골'과 '통마늘 들깨 닭근위 볶음', 클라우드 맥주 안주 '갈릭 찹스테이크'와 '태국식 새우 팟타이' 등으로 회사는 무더운 여름 소주와 맥주를 찾는 밀레니얼제트(MZ)세대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 상품들은 출시일로부터 2주간 행사가 진행된다"며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이외에도 향후 맛과 재미를 더한 차별화 상품을 출시해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