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ICTK홀딩스, 해킹 차단 고성능 지능형CCTV 보안 강화 기술 개발

CCTV-서버 사이 VPN에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 PUF 적용해 해킹 차단
황성완 기자 2022-06-23 11:00:29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23일 선보인 해킹을 차단하는 고성능 지능형CCTV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23일 선보인 해킹을 차단하는 고성능 지능형CCTV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토털솔루션 업체인 ICTK 홀딩스와 함께 소상공인 대상 '지능형CCTV'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PUF VPN’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이 고화질 CCTV로 촬영된 영상을 분석해 고객의 얼굴을 구분하거나 위급 상황을 감지해 알려 주는 서비스로, 해킹될 경우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영상이 유포될 우려가 있어, 지능형 CCTV의 해킹을 막기 위해 CCTV와 서버 사이에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을 갖춘 가상사설망 기술'(Physical Unclonable Function Virtual Private Network·PUF VPN)을 적용했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의 실증 사업을 올해 10월까지 완료하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자사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총 10만대의 CCTV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서버 등 장비 인프라를 구축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담당)은 "향후 CCTV 뿐만 아니라 자사 다른 서비스에도 PUF VPN을 적용할 예정이며, 연내 양자 내성 암호를 적용한 VPN 보안 기술을 확보해 고객이 서비스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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