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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쌍방울 약 4000억원 인수가 제안

우선매수권 KG그룹과 2파전 압축

  • 박지성 기자
  • 2022-06-24 15: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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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평택 공자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주인 후보가 2곳으로 압축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가 마감됐다. 쌍방울그룹은 계획대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KG그룹과 함께 쌍용차 인수전은 2파전으로 진행된다.

이번 매각은 인수 예정자를 정한 뒤 추가 인수 의향자와 공개 입찰을 추가로 실시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KG그룹은 쌍용차 인수 예정자로 우선 매수권을 보유하고 있어 쌍방울그룹에 비해 유리하다.

법원과 쌍용차는 오는 28일까지 KG그룹에 최종 인수 의사를 확인해 쌍용차의 새 주인을 확정하게 된다.

앞서 쌍방울그룹은 지난 23일 검찰이 본사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위기를 맞으며 쌍용차 본입찰 참여 여부가 불투명 했지만 계획대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쌍용차의 예비 인수 후보자 선정 당시, 쌍방울그룹은 계열사 광림을 필두로 컨소시엄을 꾸리며 KG그룹 컨소시엄보다 450억원 높은 3800억원 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KG그룹과 파빌리온PE가 막판 손을 잡으면서 패배했다.

이번 입찰에서는 광림 컨소시엄이 인수가액을 높여 40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 금액 제안에서 KG그룹을 앞섰던 만큼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해 인수전에서 승기를 거머쥐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KG그룹 컨소시엄이 쌍용차 우선 매수권을 갖고 있어 유리한 상황이며 최근 KG ETS 환경사업부 매각으로 5000억원의 실탄을 장전한 만큼 인수전에 큰 이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G그룹 컨소시엄은 광림 컨소시엄보다 인수가액을 높여 제시할지 여부를 매도자 측에 오는 28일까지 통보해야 한다. KG그룹이 포기할 경우 쌍방울그룹이 쌍용차와 추가 협상에 돌입하게 되며 인수금액 10%에 해당하는 이행보증금 납입을 거쳐 최종 계약 체결 단계를 밟는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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