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전자부품 제조 기업에 AI 적용 스마트팩토리 구축…"기업 생산성·경쟁력 강화 기여"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 사업 박차…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상품 출시 예정
황성완 기자 2022-06-27 10:08:46
LG유플러스의 AI비전검사가 도입될 동진테크윈의 창원사업부의 내부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AI비전검사가 도입될 동진테크윈의 창원사업부의 내부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전자부품 제조 전문기업 동진테크윈 제조공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첫 사례로, 스마트팩토리란 제품의 설계·개발부터 생산과 유통에 걸쳐 IT 등이 결합한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LG유플러스는 동진테크윈 공장에 딥러닝을 통해 학습한 시각 이미지를 해석해 제품 불량을 판독하는 'AI비전검사'를 도입한다. 구축대상은 건조기용 캐비닛 커버의 외관 검사 공정으로, 두 회사는 전체 검사 공정에서 가장 난도가 높은 최종 품질검사의 자동화를 우선 구현할 예정이다. 품질검사는 제품의 결함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공정으로, 동진테크윈은 AI비전검사 도입을 통해 △육안으로 판별 불가한 미세 불량 검출 △초기 불량 검출 대처와 비용 절감 △검사 결과 자동 집계로 정확한 제조현황 파악 등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동진테크윈의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중소기업 고객이 초기 투자비용과 시스템 전문 인력에 대한 부담 없이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동진테크윈에 실질적인 공정개선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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