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고령자면허 갱신 '찾아가는 원스톱 서비스' 시행

코로나19 영향 갱신 적체, 치매인지선별검사도 병행해
남동락 기자 2022-06-27 14:23:08
고령자 자동차면허갱신을 위해 의성군은 찾아가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사진=의성군
고령자 자동차면허갱신을 위해 의성군은 찾아가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사진=의성군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만 75세 이상 운전면허 갱신기간이 도래한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원스톱(검진·교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의성군에서는 고령운전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및 문경운전면허시험장과 연계해 치매인지선별검사와 교통안전교육 및 면허갱신서류를 현장에서 접수해 운전면허갱신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치매환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감대 조성을 위해 치매인식개선과 치매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운영지원 체계구축을 통한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고령운전자의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고 안전한 교통질서도 확립할 수 있게 됐다”며 “의성에 맞는 100세 시대 건강·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행복한 치매안심사회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현재 만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운전면허증을 갱신하기 위해 3년마다 치매인지선별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이후 고령의무교육 대상자의 적체가 이어져 오고 있으며, 경북권역의 기존 교육장(구미·안동·문경·포항)까지의 이동에 제한이 있는 고령운전자의 경우 장거리 이동에 대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큰 실정이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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