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에디슨모터스 신임 대표이사에 이정익 총괄대표 선임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강영권 에디슨EV 회장이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자리에 이정익 에디슨모터스 총괄대표가 지난 21일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참여했다가 불발된 에디슨EV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대표집행임원 선임에 따라 강영권 회장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사명도 에디슨EV에서 스마트솔루션즈로 변경키로 했다.

또한 에디슨EV는 같은 날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존 강영권, 한천수 사내이사와 윤용진 사회이사가 사임했다. 새로운 이사진으로는 사내이사에 이정익 에디슨모터스 총괄대표와 김종현 에디슨모터스 생산본부장을, 사외이사로는 조진용, 염규복 씨를 구성했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최근 이정익 대표이사가 선임된 것을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에디슨EV는 모회사인 에디슨모터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인수자금 조달 실패로 인수합병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에디슨EV는 파산 위기를 겪는 등 위기에 봉착했다. 특히 에디슨EV가 주가 시세 차익을 노리고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의혹이 있어 윤석열 정부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창 수사 가능성도 점쳐진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