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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뛰어넘은 '우마무스메' 도대체 뭐길래?…승승장구 비결은?

우마무스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차트 1위, 최고 매출 2위
험지 일본시장에서도 매출 순위 1위 유지 중
오딘의 뒤를 잇는 게임…"오프라인 마케팅으로 발바쁘게 뛰어"
증권가, 3분기 실적 '양호'…업계 "나와봐야 알 것"

  • 황성완 기자
  • 2022-06-29 10: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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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기준 구글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1위와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사진=황성완 기자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지난 20일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가 11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매출 순위 1위에 올랐고, 22일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진입하며, 26일에는 엔씨의 '리니지 W'를 제치고 순위가 2위까지 오르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 선두인 '리니지M' 마저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 게임은 일본에서 흥행했지만, 업계는 국내 우마무스메가 흥행한 이유를 지하철이나, 카카오택시(T) 등 오프라인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으로 꼽았다.

28일 기준 우마무스메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 중이고, 최고 매출 순위도 2위를 기록 중이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게임개발사 싸이게임즈가 개발한 서버컬처 장르의 모바일 게임으로,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과 영혼을 이어받은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해 각 캐릭터의 꿈을 이루는 스포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출시 후 1년 넘게 일본 시장에서는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은 물론 국내외 이용자에게도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업계는 이 게임은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가 특징으로, 여기에 3차원(3D)그래픽과 육성 전략, 이를 통해 완성된 다양한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마무스메가 이 같은 성적을 기록해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게임이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는 것은 오딘 이후 1년만으로, 오딘의 뒤를 잇는 게임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의 오프라인 홍보 효과도 빛을 바랬다. 업계는 카카오T에도 우마무스메 포스터를 부착했다. 또, 홍대입구, 건대입구 사당역 등 주요 지하철역에도 광고를 노출했고, 광고물은 '우마무스메'의 캐릭터 일러스트로 구성했다. 이는 해당 게임의 출시를 기다리는 젊은 유저들을 겨냥한 것으로, 유저들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선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작 우마무스메의 오프라인 광고물을 주요 지하철 역사에 공개하고, 카카오T에 부착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며 "우마무스메는 입체적인 캐릭터와 육성 시나리오, 현지화의 완성도 등으로 이용자들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유저분들이 오랫동안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증권가는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가 구글 앱스토어 매출 2위(29일 10시 기준)까지 상승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나 주식 시장은 이에 대해 과도하게 박한 평가를 주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우마무스메의 성공은 동사의 높았던 '오딘' 매출 비중을 낮추고 매출이 다변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우마무스메는 일평균 매출은 10억원 이상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이는 당사의 당초 예상치인 7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2분기에는 10일밖에 매출에 반영되지 않겠지만, 3분기 이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우마무스메 앱마켓 수수료를 구글에 30% 지불하고, 개발사인 일본 회사에 수익을 주고 나면 크게 남는 것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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