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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KR10·XM3하이브리드...완성차 업체, 신차 출시 계획은?

  • 박지성 기자
  • 2022-06-29 15: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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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펠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가 올해 하반기에 신차를 출시하면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차량 생산 지연으로 자동차 시장이 냉각기에 돌입하는 것으로 막고, 친환경 자동차 출시로 주요 업체들은 전동화 전략을 점검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롭,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은 하반기에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펠리세이드를 지난달 19일 출시 및 판매에 돌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그랜저 완전변경 모델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그랜저는 36년만에 사륜구동 옵션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저는 2017년 국내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단 한번도 선두 자리를 빼앗긴 적이 없다. 올해 1~5월까지도 베스트셀링카 기아 쏘렌토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사륜구동을 포함시키고 차량 크기를 더 크게 늘려 제네시스와 구분되는 현대의 고급세단 전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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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사진=현대자동차
또한 현대차 전동화의 회심작 아이오닉6 디자인이 이날 최초 공개되며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오닉6는 7월 부산모터쇼에서 대중에게 공개되며, 충전시 주행거리 및 가격 등 세부 사양도 같은 달 발표된다. 아이오닉6는 올해 하반기에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된 만큼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차량이다. 특히 공개된 디자인만으로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진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 '프로페시' 보다 더 뛰어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특히 케이카의 설문 조사 결과, 순수전기차 EV6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가 하반기 출시할 EV6 GT를 큰 차이로 제치고 하반기 출시 예정 신차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하반기 그랜저와 아이오닉6, EV6 GT 등 신차를 출시하며 또 한번 국내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위협하면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오닉5와 EV6는 올해 1월~5월까지 총 2만1467대가 판매되며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전기차 브랜드의 판매량을 앞서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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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는 유럽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를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XM3 하이브리드는 영국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오토트레이더가 최근 발표한 ‘2022년 뉴 카 어워즈’의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렉서스 RX 450h 등의 경쟁 차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의 경우 지난 3월 XM3 하이브리드 모델만 2148대 판매되며 전체 하이브리드 중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르노코리아는 XM3 하이브리드가 현재 판매중인 XM3의 파생 모델이기는 하지만,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완전 신차 못지않은 판매 실적을 낼 것이라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 하이브리드는 르노가 가지고 있는 최신 기술을 접목해 만들었다. XM3 하이브리드는 유럽에서 이미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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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사진=쌍용자동차
KG그룹에 인수되는 쌍용차자동차는 향후 경영 정상화를 통해 'SUV 명가'로 재도약할 기회를 맞이했다. 최근 발표한 신차 '토레스' 이후로는 액티언, 카이런, 코란도C, 뷰티플코란도와 같이 디자인 망작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느낌이다.

쌍용차는 이미 신형 SUV 토레스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토레스는 사전계약 2주 만에 2만대를 돌파하며 브랜드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부활을 알렸다. 지난 27일부터 양산에 돌입해 조만간 도로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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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KR10 디자인 스케치 /사진=쌍용자동차
이어 쌍용차는 전기차 'U100'과 코란도의 후속작 'KR10' 출시도 계획 중이다. 특히 KR10의 사전 유출된 컨셉트 디자인은 토레스 이상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과거 쌍용차의 영광을 이끈 2세대 코란도의 현대적 해석이라는 반응과 함께 출시를 기다리는 SUV 매니아층이 생겨날 정도다.

KG그룹을 등에 업은 쌍용차는 경영 정상화에 한 발짝 다가서면서, 토레스와 KR10 등 기대작을 선보이면서 향후 국내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에 이어 U100과, KR10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새로운 인수회사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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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시에라 드날리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은 대형 SUV와 픽업트럭을 위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한국지엠은 GMC 브랜드를 국내에 런칭하며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를 공개했다.

한국지엠은 국내 생산 제품과 해외 수입 브랜드를 병행해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을 오랜 기간 지속해왔다. 수입 브랜드의 경우, 대중 선호도가 높은 쉐보레와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에 이어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인 GMC를 도입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지엠은 시에라 드날리를 통해 픽업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한편 캐딜락·쉐보레 라인업에서도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입 차종을 확대한다. 또 국내 생산 부문에서는 신형 CUV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해 트레일블레이저와 더불어 연간 50만대 생산 체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우리만 제공할 수 있는 대형 SUV 및 픽업트럭을 선보이며 지엠만의 특성으로 살아남기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GMC는 쉐보레, 캐딜락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한국 시장에서 멀티브랜드 전략을 수행할 핵심 브랜드다. 이를 통해 지엠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자동차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회사들마다 각양각색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로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쌍용차는 SUV, 지엠은 대형RV라는 특징을 띄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특색에 맞는 차량을 골라 소비하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이 최근 출시되는 차들을 보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트렌드가 향후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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