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 "갑질 공무원 철제 배제, 조직문화 바꿔야"

첫 확대간부회의서 인사시스템 변화 예고
남동락 기자 2022-07-05 23:23:16
권기창 안동시장./사진=안동시
권기창 안동시장./사진=안동시
[스마트에프엔=남동락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은 5일 안동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민선8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안 되는 것을 되도록 하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공직문화를 확산해 공직자가 열심히 일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존중받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때”라며 “이를 바탕으로 전 부서가 협력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인사와 관련해서는 “열심히 일하며 성과를 내는 직원은 우대하고 청탁을 하는 직원은 철저히 배제하겠다”며 평소 밝혀온 인사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젊은 직원들이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들이 부하 직원을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를 강조하며 “갑질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어서는 안 되며 갑질 공무원은 승진 인사에서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또 “현장에 직접 나가 시민들과 만나봐야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제대로 알 수 있다”며 “읍면동장은 하루에 2∼3시간은 무조건 현장에 나가 주민들을 소통하고 불편사항은 적기에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안사항과 관련해서는 하반기에 개최예정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국제행사의 차질 없는 준비도 당부했다. 특히 계절별로 개최되는 축제의 경쟁력 확보를 주문하여 가급적 축제를 원도심 내에서 개최하여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익숙해져있던 조직문화를 바꾸려다보면 불편과 부담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나부터 권위를 내려놓겠다. 시민들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전 직원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동락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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