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2 인구주간 운영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인식 개선
한민식 기자 2022-07-07 14:10:26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광양시는 제11회 인구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광양시 인구주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구주간에는 인구정책 시민 원탁 토론회, 시민 생활수기 공모, 가족설계 이벤트로 ‘함께 육아! 행복 육아!’ 실천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오는 20일 실시하는 ‘인구정책 시민 원탁 토론회’는 ‘모든 세대의 희망찬 미래, 행복광양 구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4개 분과별 토론 주제는 정주기반, 아이 양육, 청년자립, 노후 활력 등이다. 토론참여자는 정책 수요자인 시민 20명과 정책 집행자인 공무원 8명이며 분과별로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역할 배분, 회의 진행을 총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발제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분과위원이자 광주전남연구원 인구정책지원연구센터장인 민현정 박사가 ‘열린 도시 광양! 인구정책의 전략적 대응과 시민주도의 솔루션 찾기’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세부 주제는 ▲도심 생활권 시민휴식·운동공간 조성(도심 광역 둘레길)을 통한 정주여건 향상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방안 ▲청년 관내 정착 방안 ▲은퇴자 사회공헌형 일자리 발굴·활용방안 등이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촉발되는 인구구조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인구주간 운영과 시민 토론회를 통해 민·관이 인구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공동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가 50억명이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50억의 날에서 유래했으며 지난 1989년 UN 산하의 UN개발계획이 7월 11일 제정했다. 대한민국은 인구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에 의거해 매년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지난 2011년에 제정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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