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여의도 사옥 6천395억원에 매각

이성민 기자 2022-07-18 11:51:18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서울 여의도 소재 본사 사옥을 6천395억원에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이지스자산운용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까지 매각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번 매매는 매각 후 신한금융투자가 사옥을 그대로 임차해 사용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995년 5월 준공된 현 사옥을 계속 사용해 왔으며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큰 차익을 남기게 됐다. 매각 가격은 현 장부가 1,800억원의 3.6배에 이른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성장을 위한 자본 활용방안, 제도, 업무처리 방식 등을 다시 짚어보는 전방위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혁신의 하나로 사옥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버팀목을 확보하고 과감히 신성장동력에 투자하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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