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지역대학 연계 인문학 강좌 진행

한민식 기자 2022-07-22 15:02:48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문덕면 가내마을 천상재 학당에서 '3보향깊이 알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인문학 강좌. 사진=보성군
문덕면 가내마을 천상재 학당에서 '3보향깊이 알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인문학 강좌. 사진=보성군
전남 보성군은 다음달까지 주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문덕면 가내마을 천상재 학당에서 ‘3보향깊이 알기’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순천제일대, 조선대학교 등 지역대학과 연계한 인문학 강의를 시작했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이번 강좌는 조선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과 보성군청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군민들에게 행복한 삶과 가치 있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3보향 깊이 알기’를 주제로 운영된다.

강의를 들은 이 모 어르신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교육 과정도 적고 거리도 멀어 항상 배움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산골 마을까지 선생님이 찾아와 좋은 가르침을 줘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덕면 가내마을은 송재 서재필 선생을 비롯한 다양한 인재들이 배출돼 박사마을로 유명하며 성주이씨 집성촌에 있는 천상재 학당은 6·25 전쟁 때 마을 전체와 함께 소실되었으나 최근 복원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 명성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군은 급변하는 미래사회 변화와 100세 시대 도래에 따라 전 연령에 걸쳐 다원적이고 개별화된 평생교육 제공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군민의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맞춤형 평생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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