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방문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지원 협조 요청
김형석 기자 2022-07-25 15:03:59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왼쪽 두번째)이 최근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를 방문했다. 사진=광주 서구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왼쪽 두번째)이 최근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를 방문했다. 사진=광주 서구
[스마트에프엔=김형석 기자] 광주시 서구는 김이강 구청장이 최근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원희룡 국토부장관, 권대영 금융정책국장과 면담을 갖고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차원 협조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오는 11월 말 입주 예정이었지만 붕괴사고로 인해 아파트 철거·재시공까지 약 70개월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입주예정자들은 철거·재시공 기간까지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대체주택이 필요하지만 분양권을 1주택으로 간주함에 따라 입주예정자 중 임대주택 거주자들의 기존 주택 임대 기한 연장이 어렵고 DSR(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으로 대출 또한 막막한 실정이어서 중앙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앞서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현장소통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힌 만큼 주거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을 위해 직접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에 방문해 고충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지난 4월 국토부 장관 후보자 신분으로 현장에서 직접 입주예정자들의 상황을 청취한 만큼 주거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주민들 편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석 기자 khs.9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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