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사랑상품권 할인판매…추경 증액 확보

한민식 기자 2022-08-05 15:08:51
보성군청 전경. 사진=보성군
보성군청 전경. 사진=보성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보성군은 다음달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역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지속하기 위해 추경에 28억원을 증액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화폐는 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코로나 대응으로 발행한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보성사랑상품권 누계 판매액은 1145억원이며 회수율은 94%로 높은 순환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화폐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의 반응도 뜨겁다. 현재 보성군 보성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는 총 1920개 업소로 참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들과 지역 상인들의 반응이 좋다"며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보성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화폐 할인판매를 통해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등 3고 현상에 따른 가계 부담 완화와 위축된 소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사랑상품권은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와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광주은행, 산림조합 지정금융기관 33곳에서 살 수 있다. 보성사랑카드는 전용 앱(CHAK)을 통해 구매·충전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카드 발급과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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