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민주당 175석 '압도적 과반', 국힘 108석 '참패'…尹 정부 대대적 쇄신 요구 직면
2024-04-11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초반부터 이재명 후보의 일방적인 우세로 나타나고 있다. 압도적 선두 자리를 꿰찬 이 후보는 일찌감치 대세론에 쐐기를 박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지난 7일 열린 제주·인천 경선에서도 70% 넘는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날 열린 강원·대구·경북 첫 경선에 이어 이틀 연속 압승이다. 이틀간 누계 득표율 74.15%로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2위인 박용진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도 50%포인트 이상을 유지하면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등으로 표현되는 대세론이 한층 굳어지는 양상이다.
대중의 관심도 박용진, 강훈식 두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쫓아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9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민주당 예비경선이 치러진 7월 28일부터 제주·인천 경선이 진행된 8월 7일까지 ‘이재명’ 후보의 검색량은 총 24만 6,600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박용진’ 후보는 8만 1,400건, ‘강훈식’ 후보는 11만 6,900건으로 두 후보의 검색량 합계(19만 8,300건)는 이 후보보다 약 5만 건 가까이 뒤졌다.
분석 기간 내 최고치는 이재명 후보가 예비경선일인 7월 28일 3만 6,000건, 박용진·강훈식 후보는 당 대표 본선 진출 이튿날인 7월 29일 각 2만 7,600건, 1만 7,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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