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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로 유통업계 침수 피해 속출

  • 홍선혜 기자
  • 2022-08-09 17: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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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몰과 파미에스테이션 침수 피해./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1920년 이후 100여 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중부지방을 강타한 가운데, 대형 쇼핑몰을 포함한 유통업계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오는 11일까지 수도권에 최대 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해 또 다른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폭우로 인해 서울 여의도 IFC몰 로비 1층 천장에 구멍이 뚫려 빗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다량의 빗물이 쇼핑몰 내부에 쏟아지면서 IFC몰 직원들이 급히 수습 작업을 진행했다. IFC몰 관계자는 "쏟아진 빗물은 현재 수습을 마친 상황이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사태 대비로 차단봉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서울 삼성동 스타필트 코엑스몰도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에 물이 차오르면서 침수를 피해갈 수 없었다. 특히 별마당 도서관 천장에서 물이 새면서 바닥과 진열장에 놓여 진 책들이 전부 젖어 직원들은 밤샘 수습작업을 해야 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트 코엑스몰에 입점함 300개의 매장 중 2군데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다행히 현재는 복구 작업을 통해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별마당 도서관 침수에 이어 인근 스타벅스 매장까지 누수 피해를 입었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폭우로 서울,경기 지역 총 12개 매장이 정전 및 침수로 손해를 봤다는 입장이다.

9일에는 신세계 자회사인 센트럴시티가 운영하는 쇼핑몰 파미에스테이션에서 폭우로 인해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상당수가 침수되자 하루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쇼핑몰이 지하상가로 이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폭우나 침수 문제로 인해 매장이 문을 닫는 등 정상 영업에도 낭패를 보고 있다. 센트럴시티 측은 복구작업 결과 확인 후 영업재개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침수 피해를 입은 대형 쇼핑몰 측은 집중호우로 직원들이 항시 비상대기 중이며 고객의 안정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 및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도 피해

편의점들 또한 피해를 비켜갈 수 없었다. CU는 200여개 점포가 누수·정전 등 비 피해를 입었고 이 가운데 7여곳은 심지어 영업이 불가능한 상태다. GS25도 수도권에 입점한 26여개 점포가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정상영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 밖에도 쿠팡 등 수도권에 물류센터를 두고 있는 배송 업체들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남과 서초권역의 집중 폭우로 배송에 난항을 겪으며 배송 지연율이 30% 넘게 올랐기 때문이다. 폭우로 인해 물류센터 자체적 피해는 없었지만 도로 침수 등 외부적 영향으로 배송이 지연됐다. 쿠팡의 배달 앱 서비스 쿠팡이츠는 전날 호우 경보 빛 범람으로 서비스를 일시제한했다. 제한 지역은 집중호우 구간인 서울 일부 지역이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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