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집중호우 철저 대비 주문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사전 안전조치 당부
한민식 기자 2022-08-10 14:17:52
전북도청 전경. 사진=전북도
전북도청 전경. 사진=전북도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라북도는 김관영 지사가 도 유관부서와 14개 시‧군에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40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지역에도 11일까지 많은 비가 내려 지반 침하, 정전, 누수, 고립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김 지사는 먼저 유관기관 간 상황 공유을 통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하천, 댐하류,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저수지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사전 안전조치(방수포 설치)를 지시했다. 특히, 산지·급경사지·산불 피해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필요시 주민대피를 지시했다. 휴가철 관광객, 야영객이 몰릴 수 있는 산간·계곡, 야영장, 캠핑장, 낚시터 등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점검 강화 및 선제적 안전조치와 대피 계도로 인명피해 예방도 강조했다.

또한 소관 시설물별 일제점검(배수펌프장, 하천, 도로, 저수지, 산사태, 급경사지, 상·하수도시설, 체육시설, 농산·원예시설, 농축수산시설 등) 및 긴급정비를 실시해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도심지 침수를 대비해 지하차도와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은 강우 시간대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공사장 사전점검·안전조치로 토사유출 및 빗물 범람 방지에도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는 태풍급에 비견할 만큼 많은 비를 내리고 있으므로 도민들께서는 하천·산간 등 위험지역 출입과 외출을 자제하고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 대피 하는 등 호우 대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 집중호우 대응을 위해 도내 14개 시·군과 영상회의를 개최해 기상 전망, 중점 관리사항 점검, 시·군별 대처 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기상 상황에 따라 빈틈없이 단계별 비상근무도 추진하도록 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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