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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선도 CJ그룹, 김주형 우승으로 또 한번 '대박'...꿈지기 철학 통했다

김주형 미국PGA투어 우승 뒤엔 CJ의 든든한 후원이 한 몫
수영 황선우, 스켈레톤 윤성빈 등 비인기 종목도 적극 지원
케이콘 통해 복합 한류 문화 전파 노력...K푸드 세계화에도 총력

  • 홍선혜 기자
  • 2022-08-11 13: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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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 투어 한국인 최연소 우승자 김주형이 윈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CJ그룹이 스포츠 선수 후원은 물론 케이콘 행사 진행, K푸드 확산 등 다양한 한류 문화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이 후원한 김주형 프로골퍼 선수는 최종전 원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 및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제패하면서 다양한 최연소 기록을 산출했고 이밖에도 종목을 가리지 않은 젊은 스포츠 선수들을 향한 CJ 적극적인 후원 아래 다양한 인재들이 배출하고 있다.

프로골퍼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결국 일을 냈다. 국내에서는 준비된 선수였지만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즐비한 미국 PGA 무대에서는 그저 유망주에 불과했다. 김주형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 PGA투어 윈덤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 4라운드에서 9언더를 몰아치며 대역전극으로 우승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경기 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는 그의 얼굴 위로 'CJ'의 로고가 선명한 모자가 돋보였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인 역대 최연소(20세1개월18일) PGA 우승기록을 갈아치운 김주형은 세계랭킹 21위에 올라 이제 국내를 넘어 '쩐의 전쟁'으로 불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출전자격도 거머쥐며 당당히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각종 문화사업과 스포츠 마케팅 등을 통해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CJ그룹이 또 한번 큰 결실을 거뒀다. 코로나 재유행과 폭우 피해 등으로 시름에 잠긴 국민들에게 '깜짝 우승'을 선물한 김주형의 성공 신화 뒤에는 CJ그룹이 있었다. 불과 17살이던 2019년 아시안PGA투어 파나소닉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주형은 18살이던 이듬해에는 KPGA투어 두번째 출전대회인 군산오픈을 제패해 KPGA 최연소 우승과 최단기간 우승이란 영예를 거머쥐었다. 김주형의 가능성에 주목한 CJ그룹은 2020년 CJ대한통운을 통해 곧바로 후원계약을 체결했고 뒷바라지에 나섰다. CJ와 인연으로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김주형은 2021년에는 KPGA투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 1위에 오르며 투어 '최연소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김주형은 소감을 통해 "CJ의 후원과 전폭적인 지원 덕에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습에 몰두 할 수 있었고, 덕분에 많은 것을 이룬 것 같다"고 전했다.

CJ의 남자프로골프 선수에 대한 후원은 김주형에 그치지 않고 있다. 2017년 메이저대회인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미국 PGA에서만 3승을 올린 김시우(28)를 비롯 2승의 임성재(25), 이경훈(31) , 안병훈(31) 등 지금은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한 이들의 뒤에는 항상 CJ가 있었다. CJ는 특히 후원 여건이 좋은 여자 프로골프 선수보다는 상대적으로 척박한 남자 선수들의 뒷바라지에 집중하며 한국 남자골프의 위상을 지켜가고 있다. 이는 유수의 기업들이 미국 LPGA투어와 KLPGA투어 선수들의 후원에 집중하는 것과 대조적이서 눈길을 끈다.

CJ그룹은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철학 아래, 꿈나무들에 대해 물심양면의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그룹의 꿈지기 철학은 CJ제일제당의 다른 스포츠 선수 후원에도 담겨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월부터 수영 꿈나무인 황선우 선수의 공식 후원사를 맡아 전문 코치진을 꾸리고 국내·외 각종 훈련 등을 지원해 왔다. 덕분에 황선우는 지난 5월 본인의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경신하며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했고, 도쿄올림픽에서도 한국 신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세차례나 경신했다. 나아가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유형 200m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은매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이와함께 동계 종목과 비인기 종목의 아마추어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도 힘을 쏟았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노보드의 이상호와 스켈레톤의 윤성빈을 후원해 왔으며, 이들은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CJ는 또 테니스 유망주 남녀 선수들의 해외투어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CJ는 다양한 카테고리로 한국을 알리는 문화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의 자회사 CJ EMN이 주최하는 '케이콘'은 현재 세계 최대의 한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한때 중단됐지만 올해 3년만에 재개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9일부터 4일간 최대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축구장 5개 규모의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케이콘 2022 LA'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 생중계된다.

케이콘은 단순한 K팝 콘서트가 아니라 K뷰티, K푸드, K캐릭터 등 한류의 총체적인 문화를 해외팬들에게 선보이는 복합문화 페스티벌로 도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만명의 규모로 미국 중소도시 어바인을 시작으로 일본, 프랑스, 호주,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 현재는 누적 관객만 11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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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왕교자 라이트/사진=연합뉴스


'비비고'를 앞세운 CJ제일제당의 K-푸드 역시 지구촌 한류 열풍에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다. 미국시장 '만두 1위' 왕좌를 지키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해외 시장 식품 매출을 20% 가량 늘리며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CJ는 앞으로도 K콘텐츠의 확장성 및 파급력에 주목하면서 웹 기반의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는 등 K푸드의 세계화를 완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후원은 단순한 광고 효과 보다도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해 세계적인 선수로 키우는 것이 한류의 출발점이라는 기업철학 때문"이라며 "스포츠 뿐 아니라 K팝과 K푸드 등 K한류의 확산이 곧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이를 위한 후원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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