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行 ‘이준석 키즈’ 박민영…李 넘어선 국민의 관심

박민영, 대통령실 청년대변인 발탁에 검색량 약 7만 3천건 기록
이 대표, 비대위 가처분으로 5만 건 유지
주서영 기자 2022-08-11 15:13:04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이준석 키즈'로 꼽히는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근무하기로 하자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넘어섰다.

박 대변인은 10일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았다"며 "강인선 대변인과 오랜 대화 끝에 본래 자리로 돌아가 묵묵히 정부의 성공을 돕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통제 가능한 노력이란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곁에서 직접 쓴소리를 하면서 국정을 뒷받침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TDI 제공
TDI 제공
11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지난 10일 ‘박민영’은 7만 3,000회 검색됐다. 이는 박 대변인이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으로 발탁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동명이인의 검색량이 동시에 집계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일주일간 수치가 일 평균 1만 건에 불과했다는 점, 연일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여당 인사라는 점을 미뤄봤을 때 대통령실 청년대변인 영입을 발표한 날 박 대변인에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박민영’의 연관 검색어 1위는 ‘박민영 대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나서겠다고 직접 밝힌 지난 5일 약 5만 3,100건의 검색량을 기록했다.

이후 검색량이 다소 줄어들다가 다시 한번 가처분 신청에 대해 언급한 8월 9일 총 5만 500건으로 반등했다. 10일에는 가처분 신청 접수를 완료했다고 알리며 총 4만 6,500건 검색됐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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