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지속적인 투자로 국가 경제에 힘 보탤 것”

이 부회장, 광복절 특사 복권 이후 입장문 전해
신종모 기자 2022-08-12 14:39:27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2일 8·15광복절 특사 복권과 관련해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면서 “아울러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이날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앞으로 경영 일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뒤 수감됐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됐다. 이 회장은 이와 별개로 매주 목요일마다 합병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또 3주에 한 번씩 금요일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심리도 병행하고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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