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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100년 만에 기록적 폭우 피해…‘온정의 손길’ 보내

삼성그룹 등 주요 그룹사 100억대 성금 기탁
지난 3월 경북·강원 산불 이어 중부지역 폭우 피해까지
재계 관계자 “사회적 책임 갖고 선행 이어갈 계획”

  • 신종모 기자
  • 2022-08-16 09: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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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재계가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앞서 재계는 지난 3월에 발생한 경북과 강원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피해를 복구할 수 있게 거액의 성금 기부는 물론 지역에 구호 물품 및 인력 등의 온정을 베풀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LS그룹 등은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거액의 성금을 기탁했다.

삼성그룹은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그룹은 성금 이외에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담요·여벌옷·수건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5000세트도 지원할 예정이며 현장을 찾아 침수된 전자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최근 이어진 중부 지역의 폭우로 인해 인적·물적 피해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20억원을 쾌척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속한 피해 복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SK는 이번 성금과 함께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은 서울, 경기지역 등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복구 성금은 수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열사도 침수 가전 무상 수리,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특히 심각한 관악구 신림동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급파해 침수된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진행한다. 또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임시대피소에는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를 각각 10대씩 지원한다.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침수된 가전을 세척하고 필요시 부품 교환 등 피해지역 주민들이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 사용을 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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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8일 밤 서울 대치역 인근 도로가 침수.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그룹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포스코그룹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보태는 등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 주민들의 복구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하에 지난 3월 경북·강원 산불 피해복구 성금 20억원을 출연한 것을 비롯해 2020년 전국적 집중호우, 2019년 강원도 산불, 2017년 포항 지진 등 재난 및 재해 발생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성금 기부에는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등 6개사가 참여했으며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 사고보험금 청구절차 및 서류를 간소화하고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수해, 산불, 지진 등 발생시 피해 주민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서울 및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발생한 수해 복구 돕기에 적극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집중호우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필품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200여 개도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주택 및 상가 침수와 산사태가 이어지며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비롯해 약 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는 데에 따른 것이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이사장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급여나눔으로 이뤄진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원, 피해시설 복구활동 지원 및 취약계층 주거 안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빠른 시간 안에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S그룹은 수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기부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예스코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했다.

LS그룹의 성금은 서울·경기·강원·충청 등 이번 호우로 피해가 큰 중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중부 지역의 많은 이웃이 큰 피해를 입었고 아직도 끝나지 않아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LS도 작으나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탬으로 우리 이웃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그룹사들은 국가 재난시 마다 가장 먼저 피해 복구를 위해 거액의 성금을 기탁한다”며 “앞으로도 그룹사들은 사회적 책임을 갖고 국내외 발생한 다수 재난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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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재계, 국가 재난시 마다 온정의 손길

삼성그룹은 지난 3월 울진·삼척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30억원과 재해구호키트를 기부했으며 2020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원과 구호키트를 전달했다.

특히 삼성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구호물품과 구호성금 3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국내외 발생한 다수 재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어린이 구호를 위해 100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서도 20억원의 성금도 지원했다.

LG그룹은 경북·강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경상북도 울진에 있는 LG생활연수원을 임시거처로 제공한 바 있다.

아울러 LG그룹 각 계열사도 산불 피해의 빠른 복구에 힘을 보댔다. LG전자는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동안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피소에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피해 가정의 고장난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이동서비스센터도 운영했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비누, 치약, 세제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하에 지난 3월 경북·강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을 출연한 것을 비롯해 2020년 전국적 집중호우, 2019년 강원도 산불, 2017년 포항 지진 등 재난 및 재해 발생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7년 경북·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 수해, 2022년 울진·삼척·강릉 산불 피해시 성금을 기탁했다. 매년 연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4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3월 강원,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성금 10억원을 지원했다. 2020년 경남 합천, 전남 구례 지역의 집중호우, 2019년 강원 산불 등 피해 지역에 성금과 건설장비를 지원하는 등 구호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두산그룹은 올해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 2020년 코로나 극복 위한 성금 기탁,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지원 등 재난 상황시마다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외에도 미국, 인도네시아, 아이티, 중국, 필리핀 등의 해외 대형 재난시에도 지원활동에 동참한 바 있다.

LS그룹은 지난 3월 동해시에 산불피해 복구 성금을, 2020년 코로나19 극복 성금, 2020년 집중호우 복구 성금을 전달하며 국가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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