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행안면 체육회로부터 장학금 전달받아

제15회 면민의날 행사 취소 사업비 일부 기부
한민식 기자 2022-08-23 10:11:11
부안군 근농 인재육성재단이 행안면 체육회로부터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받았다. 사진 가운데 권익현 부안군수. 사진=부안군
부안군 근농 인재육성재단이 행안면 체육회로부터 인재육성장학금을 기탁받았다. 사진 가운데 권익현 부안군수. 사진=부안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북 부안군 행안면 체육회가 최근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종우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난 18일 체육회 임원회의를 거쳐 제15회 행안면민의 날 행사를 전격 취소 결정하게 됐다"며 "취소에 따른 사업비 미지출되는 자부담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의미를 더하자는 임원들의 결정에 따라 이번 기탁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탁이 다른 읍·면체육회나 사회단체 등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감소세로 활기를 찾아가고 있던 각종 행사와 축제들이 최근 재확산으로 인해 연기·취소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주민 화합의 장인 면민의 날 행사가 취소돼 체육회에서도 아쉬운 마음이 큼에도 불구하고 장학금 기탁으로 미래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일에 동참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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