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소상공인 카페 100곳에 ‘상생음료’ 선봬

두번째 상생음료 개발해 하반기 중 소상공인 카페에 선보이며 지속 상생협력 예정
홍선혜 기자 2022-08-31 18:02:03
스타벅스가 전국 소상공인 카페 100곳에 우리 농산물 활용한 상생음료 선보인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가 전국 소상공인 카페 100곳에 우리 농산물 활용한 상생음료 선보인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개발한 상생음료인 ‘한라문경스위티’의 출시를 기념해 31일 상생음료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열린 상생음료 전달식에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협약주체인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하여 상생음료에 대한 의미를 나누고 스타벅스가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상생 실현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받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상생음료는 지난 3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한 스타벅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 협약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협약을 통해 카페업계 간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것에 상호 뜻을 모은 바 있다.

스타벅스는 제주 한라봉과 문경 오미자를 활용해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개발한 한라문경스위티를 이달 25일부터 100곳의 소상공인 카페에 선보이고 소상공인 카페에 관련 원부자재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카페 판매 증진을 위한 상생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생음료 출시를 기념해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도 상생 취지에 부응해 자발적인 기부금을 마련하고 스타벅스와 함께 상생에 상생을 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판매 대상 카페는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소규모 카페 중 매출 등 여러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총 100곳을 선정했으며 음료는 3900원의 가격에 5만잔 한정 판매된다. 소진시에는 판매가 종료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스타벅스가 경쟁관계인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약속하고, 이를 이행하는 최초 사례”라며 “스타벅스와 카페업 소상공인과의 상생과 같은 모범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월 체결한 카페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통해 협력한 첫 번째 결과물인 상생음료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생협력 우수사례가 갈등과 분열이 아닌 상생과 공존에 기반한 동반성장 문화가 대한민국에 확산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현재 판매 중인 상생음료에 대해 긍정적인 고객 반응이 많고, 일부 카페에서는 주변에 입소문이 나 조금씩 상생음료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상생음료를 통한 스타벅스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에 대한 홍보 효과 및 실질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음료라는 공통의 매개체로 소상공인 카페와 소통하고 협업해 상생음료라는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상생음료 출시를 시작으로 카페업 소상공인과의 더욱 적극적인 상생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현재 소상공인 카페를 위한 두 번째 상생음료를 개발하고 있다. 하반기 중에 새로운 상생음료를 소상공인 카페에 선보이고 판매 대상 카페도 점차 늘리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하며 적극적인 상생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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