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발표…6대분야 38개 과제

정대영 기자 2022-09-01 13:58:13
부산시청 전경사진.[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사진= 부산시 제공]
[스마트에프엔=정대영 기자] 부산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별 방역대책을 비롯한 민생, 경제에 중점을 둔 명절 종합대책을 1일 발표했다.

이번 ‘추석 명절 종합대책’에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 대책을 비롯해 경제안정 등 6대 분야, 38개 핵심과제를 담았다.

먼저, 시는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해 연휴 기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성묘·봉안시설이 2년 만에 정상 운영됨에 따라 성묘·봉안시설 종합상황실 운영 및 방역관리 강화와 집단감염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 강화, 요양시설 비대면 면회 등 감염 취약 노인시설 방역수칙 준수 독려 등을 통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시·보건소·응급의료기관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임시선별검사소(2개소), 선별진료소(31개소) 정상 운영하며, 재택치료자 이송을 위한 응급핫라인 운영, 응급진료체계 가동, 의료서비스 유지 등 대책을 마련해 연휴 기간 지역감염 신속 차단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민경제 부담 완화 및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하고,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적기 출하 관리, 정책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정책금융자금 지원, 물가안정 대책반 운영을 통한 불공정거래 단속․지도, 체불임금 집중 관리기간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연휴 기간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전 소방관서 특별 경계근무 실시,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 운영 등을 통해 화재·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교통·수송 지원체계도 가동한다. 고속버스 등의 수송력을 증강하는 한편, 학교 운동장 등 주차장 463개소 4만4890면을 개방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올해 성묘·봉안시설 등이 정상 운영됨에 따라 성묘객 수송 및 주차 편의 방안도 마련한다. 4개 방면 26개 노선의 시내버스가 성묘객 수송을 위해 운행되며, 7개 묘지 4816면의 임시주차장이 성묘객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중증 장애인 등 ‘야간 순회 방문서비스’를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운영해 연휴 기간 긴급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노숙인 무료급식,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등 복지서비스도 평소와 다름없이 제공한다. 또한, 지원기관 간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연휴 전후 독거노인 안전 확인을 위한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를 해소를 위한 비대면 문화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특별단속과 급수상황실 운영 및 비상급수 대책 등 생활민원 신속 처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설맞이 클린부산 기동365팀’을 운영해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들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방역과 생활 안정 등 전 분야에 걸친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세심하게 마련해, 시민들이 평안하고 풍요로운 추석 연휴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대영 기자 smart0103@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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