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 온다"…‘힌남노’에 쏟아지는 관심

올해 첫 ‘초강력’ 태풍 한반도 올 가능성
주서영 기자 2022-09-01 15:41:52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달 2일부터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제주를 향해 방향을 튼 후 한반도로 북상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 ‘매우 강’으로 분류된 태풍은 힌남노가 처음이었는데 현재 ‘초강력’으로 강화됐다.

TDI 제공
TDI 제공
1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태풍’ 검색량이 한주 사이 20배가량 치솟았다.

‘태풍’ 검색량은 ▲8월 25일 4만 8,400건에서 ▲8월 31일 101만 3,800건으로 20배가량 늘었다. ‘힌남노’ 검색량 역시 ▲8월 25일 300건에서 ▲8월 31일 21만 6,800건으로 약 700배 폭증했다.

‘초강력’으로 분류된 태풍이 올해 처음인 만큼 한반도 상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힌남노는 북상하면서 ‘매우 강’으로 강도가 낮아질 예정이지만 ‘매우 강’은 사람이나 큰 돌도 날아갈 수 있을 정도로 여전히 강한 수준이다.

‘태풍’의 연관 검색어로는 ▲2022년 태풍 ▲힌남노 ▲경로 ▲매미 등이 10위 안에 올랐다.

강한 태풍 소식에 힌남노에 대한 관심이 쏠렸으며 2003년 9월 한반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 매미를 연상한 사람들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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