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 월드' 국내 시범 서비스 오픈

1일부터 국내 서비스 시작, PC 및 모바일에서 크로스 플레이 지원
황성완 기자 2022-09-01 16:48:17
넥슨이 1일부터 서비스 돌입한 '메이플스토리 월드' /사진=넥슨
넥슨이 1일부터 서비스 돌입한 '메이플스토리 월드' /사진=넥슨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넥슨은 자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 제작·놀이 플랫폼 '메이플스토리(메이플) 월드'의 국내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메이플 월드는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의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본인만의 월드(콘텐츠)를 직접 제작, 공유하고 다른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PC와 모바일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본인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꾸며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메이플 월드에 만들어진 월드를 탐험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인기·친구와 함께·몰입감 최고'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추천 월드를 살펴볼 수도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대표 월드로는 △메이플 월드를 함께 즐길 파티원을 모집할 수 있는 '센트럴 시티' △몬스터를 수집해 나만의 농장을 가꿀 수 있는 ;몬스터 농장' △채광을 하면서 광산을 탐험하는 '광부 시뮬레이터' 등의 콘텐츠들이 준비됐다. 또, 플랫폼 내 제작 툴을 활용해 나만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다른 이들에게 선보이는 것도 가능하다. ‘메이플’의 아트, BGM 등 방대한 리소스를 비롯해 본인이 직접 만든 UGC(User Generated Content)를 활용할 수 있으며 루아 스크립트(Lua Script)를 사용해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넥슨은 크리에이터들이 메이플 월드에서 보다 원활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자 센터를 운영한다. 누구든지 월드 제작에 대한 개발 지식을 기초 단계부터 얻을 수 있게 단계별 학습 콘텐츠와 가이드 영상을 제공한다.

넥슨은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메이플 월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청취하겠다는 목적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월드나 아바타 의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능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비스 지역 또한 추후 글로벌 대상으로 확대한다.

신민석 넥슨 디렉터는 "메이플 월드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자사 IP를 개방해 이용자들이 직접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