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진청 공모 선정…농경문화소득화 모델 구축

한민식 기자 2022-09-16 16:18:54
남원시청 전경. 사진=남원시
남원시청 전경. 사진=남원시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북 남원시는 농촌진흥청 주관 '농경문화소득화 모델 구축사업’ 공모에 신규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 초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 공모사업신청서를 제출해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심사와 농촌진흥청 심사(서류, 발표)를 통해 선정 통보를 받았다.

시는 사업비 4억2000만원을 확보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농경문화자원에 대한 실질적 활용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남원시 보절면에 삼동굿놀이로 농업인 소득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동굿놀이는 3개 마을(보절면 음촌, 양촌, 개신)에서 동자 3명을 선별하여 3명의 장년 어깨에 세우고 마을을 돌며 모든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 출세를 기원하는 농경성신의 의례로 기세배, 당산제, 삼동굿놀이굿, 마당밟기, 판굿 등을 하는 이 고장의 특유한 전통민속놀이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삼동굿놀이는 지난 1982년 제23회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문화부 지정 전라북도 민속축제로 선정된 민속문화행사"라며 "매년 음력 7월 백중 양촌, 음촌, 개신 3촌과 주변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는 민속예술축제를 더욱 발전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