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미국서 100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

완도군-해성인터내셔널-미국 홈쇼핑월드-경남무역 간 협약 체결
한민식 기자 2022-09-26 14:09:42
전남 완도군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열린 제49회 LA 한인 축제에서 '완도 특산품 판촉전'을 열어 제품 완판과 100만불 수산물 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열린 제49회 LA 한인 축제에서 '완도 특산품 판촉전'을 열어 제품 완판과 100만불 수산물 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완도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열린 제49회 LA 한인 축제에서 '완도 특산품 판촉전'을 열어 제품 완판과 100만불 수산물 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미국 홈쇼핑월드 LA 매장에서 진행된 수출 계약식에서는 완도 수산물이 미국 내에서 원활하게 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완도군과 완도군 소재 해성인터내셔널, 미국 홈쇼핑월드, 주)경남무역과 4자 간에 업무 협약이 이뤄졌다. 판촉전은 완도군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주관해 열렸으며 완도군 소재 8개 수산물 수출 기업이 참여했다.

군은 특히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수산물 판로 확대를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판촉전에 참여한 업체는 해성인터내셔널, 완도세계로수산, 완도맘영어조합법인, 바다명가, 완도바다식품, 흥일식품, 누리영어조합법인, 다시마전복수산이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완도군 다시마와 조미 김 수출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배, 2배 상승한 59만불, 40만불을 기록했으며 활 전복과 냉동 전복도 전년 동월 대비 7% 이상 증가해 각각 99만불, 62만불 어치를 수출했다.

이는 매년 가정 간편식 온라인 수출 상담회 개최, 상시 수출 상담소 운영, 해외 바이어 초청 상시 수출 상담, 적극적인 해외 판촉 행사 개최, 미국 현지 1일 배송 서비스 등을 추진한 결과다. 또한 면역력 강화에 완도 전복이 탁월하다는 언론 보도가 국내외에서 있었으며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완도 바다 해조류 양식장의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완도가 해조류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보도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판촉전에서 신제품인 프리미엄 광어 죽을 선보인 해성인터내셔널 박지훈 대표는 “판촉전을 찾은 현지 고객들의 완도 제품에 대한 반응이 예전보다 더 좋았고 완도 제품이라면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미국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이자 수산 1번지인 군의 미국 내 위상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완도 수산물이 교민들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제품 개발, 판촉 행사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판촉전 이후에도 후속 지원 및 마케팅 등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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