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성균관대 꺽고 ‘KUSF 대학배구 U-리그’ 우승…올 시즌 3관왕 달성

고성대회, 무안대회 이어 3연속 우승
주성남 기자 2022-09-27 17:33:56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배구부가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3관왕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인하대 배구부
인하대 배구부
지난 26일 인하대 체육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결승에서 인하대는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와 무안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가져가며 인하대는 올 시즌 대학 배구 최강자로 등극했다.

인하대는 1세트를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어진 2, 3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잡았다. 4세트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끝에 성균관대가 가져가 마지막 세트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5세트 역시 어느 팀이 쉽게 리드하지 못하다가 세트 중반 성균관대의 연속 범실로 인하대가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에이스 신호진이 블로킹에 성공해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상대 범실이 이어져 경기가 마무리됐다.

인하대는 에이스 신호진이 28점, 바야르사이한이 20점을 득점하며 경기를 이끌었고 무안대회 신인상을 받은 신현일이 12점을 얻어내며 우승컵을 가져갔다. 신호진은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됐다.

최천식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한 성과가 3번의 우승으로 연결됐다”며 “얼마 뒤 있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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