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답정기소'에 맞서 불의한 정권의 역주행 이겨내겠다"
2023-01-10
이재명 대표는 이날 검찰이 요청한 9시 30분보다 1시간50분가량 늦은 11시 20분께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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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포토라인에서 “‘유검무죄 무검유죄‘ 시대”라고 강조한 뒤 “검찰에 조종되는 궁박한 이들의 바뀐 진술 외에 그럴싸한 대장동 배임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민생에 무심한 정권이 정치검찰을 총동원해 정적 죽이기, 전 정권지우기 칼춤을 추는 동안, 곳곳에서 곡소리가 커져간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저의 부족함 때문에 권력의 하수인이던 검찰이 권력 그 자체가 됐으니 모두 제 업보로 알고 감수하겠다”면서 “권력이 없다고 없는 죄를 만들고 권력이 있다고 하는 검사독재정권에 의연하게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장 시절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측근들을 통해 민간사업자에게 성남시나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비밀을 유출해 이익을 챙기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빼도록 최종 결정하면서 확정 이익 1822억원 외 추가 이익을 얻지 못해 성남시에 거액의 손해를 끼친 혐의(업무상 배임)도 함께 받고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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