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온기나눔 캠페인' 전개···나눔 실천

복지사각지대 해소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 3월 순차적 추진
신동성 기자 2024-02-08 14:44:09
영광군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난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홀로 사는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정성들여 마련한 음식과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스마트에프엔=신동성기자] 전남 영광군 군서면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5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나눔·봉사 실천을 펼치는 '온기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캠페인은 지난해 말에 이어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기관 및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자원봉사, 기부, 자선활동을 범국민적 활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캠페인 문구인 ‘온기나눔’은 국민 모두의 마음속 온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들과 나눠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군서면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나눔 80가구 전달, 나눔냉장고 물품 2건(130만원) 기탁, 공동모금회 성금 820만원 기탁,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긴급 주거개선 2가구 집수리, 나눔냉장고 후원물품 60명 지원,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 및 서비스연계 90건 실시, 희망2024 성금모금 992만원(목표대비 235%) 달성, 대설 시가지 주변 눈치우기 3회 실시, 설 명절 결연물품 100가구 지원, 캠페인 홍보 및 사랑의 열매 패용 등 다양한 활동에 동참해 '온기나눔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지난 7일 홀로 사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선물 등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명절음식 전달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진 사업으로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홀로 사는 어르신과 결연을 맺고 설 명절을 맞아 가정을 방문해 음식을 나누며 더불어 건강과 안부 등을 살피는 의미 깊은 시간으로 추진됐다. 

명절음식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적적했는데 직접 찾아와 음식도 챙겨주고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오랜만에 사람사는 집이 된 것 같아 눈물이 난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편,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해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형표 군서면장은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온기 나눔을 실천해 준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의 손길이 지속되도록 나눔·봉사활동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 면장은 또 "바쁜 일정에도 명절음식 나눔에 동참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도 감사드리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외롭고 쓸쓸한 명절이 되지 않도록 살피는데 온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신동성기자 sds121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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