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교육감 만난day!’ 개최...교육감과 학생이 함께 토의

서수원 기자 2024-02-21 13:42:33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20일 시교육청 별관 1층 소통공감실에서 '교육감 만난Day!' 행사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교육청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일반고 학력 신장 방안을 찾기 위해 교사, 학부모, 학생과 마주 앉았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시교육청 별관 1층 소통공감실에서 ‘교육감 만난Day!’ 행사를 개최했다.

‘고교 학력 신장 방안 모색으로 미래를 연Day!’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일반고 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일반고 교장 10명, 고등학교 3학년 부장 교사 10명, 학부모 10명, 고등 3학년 학생 1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진학 성과 공유 및 격려’, ‘2024학년도 일반고 학력 신장 방안 모색을 위한 의견 청취’ 등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하 교육감과 교장, 부장 교사들이 2023학년도 학교별 진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 현장 변화에 발맞춘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하 교육감은 학생들의 역량 발휘를 지원하고 우수한 진학 성과를 거둔 학교 관리자와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진학 관련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해 주길 당부했다.

2부에서는 3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현장에서 실제 겪고 있는 학업과 진학·진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했다.

학생들은 진로에 맞춘 맞춤형 대입 컨설팅 확대를, 학부모는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하 교육감은 이날 제안된 의견을 향후 정책 추진시 최대한 반영하도록 시교육청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오늘 만남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시는 교육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 교육감은 “과거를 통해 배우고 현재를 진단함으로써 미래 교육을 더욱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는 만큼 2024학년도 일반고 학력 신장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소중한 시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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