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서 ‘부산형 늘봄학교’ 발표

서수원 기자 2024-02-28 15:25:19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민방송 캡처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이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부산형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대통령과 지방 4대 협의체 회장, 중앙행정기관장, 17개 시·도지사 등이 모여 지방자치·균형발전 관련 중요 국가정책을 논의하는 회의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2024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위한 교육 협력 방안이 주 안건으로 다뤄졌다.

윤 대통령을 비롯해 중앙정부 인사로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이완규 법제처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시장인 박형준 시도지사협의회장과 조길연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각 시·도지사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하 교육감은 ‘부산형 늘봄학교’ 프로그램 및 강사 등 전반적인 정책을 소개하고 회의 참석자와 정책을 공유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하는 것에 발맞춰 다양한 지역 연계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본격 적용한다.

‘부산형 늘봄학교’는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통합방과후학교’와 연계해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지역 각 기관의 우수한 시설과 교육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배움의 넓이를 확장하고 깊이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 교육감은 올 초부터 학교장 등 교육 가족은 물론 시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늘봄학교 안착을 위해 힘써왔다.

하 교육감은 “부산형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렇게 발표할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보살핌 늘봄'과 질 높은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해 전인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리고 배움에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앞으로도 늘봄학교 현장 안착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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