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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대금 연주자이자 대금 제작 권위자인 이재익 선생이 조형석 대금 연주자에게 대금 제작 기술을 전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재익 선생이 제작한 대금은 전공자 80% 이상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30여년 동안 전통 관악기 제조에 힘써 온 그의 대금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 질 정도로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한다.
조형석 연주자는 지난해부터 대금 제작 기술을 승계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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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는 "선생님의 독보적인 기술을 전수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책임감을 느낀다"며 "훗날 많은 이들이 기억할 이재익 선생님이 제작한 대금 소리의 대체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국립국악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이재익 선생은 현재 KBS국악관현악단 단원이며 KBS국악관현악단 악장을 역임한 바 있다.
조 씨 역시 국립국악고등학교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과정을 거쳐 한양대 음악대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동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8년 동아국악콩쿠르 금상, 2010년 KBS국악대경연 관악 차상 등 입상 경력이 있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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