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아이, 日 스마트스케이프와 ‘비모’ 유통·공급계약

서수원 기자 2024-03-05 13:18:41
주식회사 쓰리아이 360도 이미지 기반 디지털 트윈 '비모(Beamo)' BI.       /사진=쓰리아이

[스마트에프엔=서수원 기자] 쓰리아이는 지난 4일 일본 정보시스템 개발 전문업체 스마트스케이프와 360도 이미지 기반의 디지털 트윈 비모(Beamo)에 대한 유통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스케이프는 일본 스마트그룹 계열사 중 하나로 제조업용 정보시스템, 대규모 비즈니스 시스템, 3D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솔루션 판매 등 IT 기술과 관련된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마트스케이프는 이번 쓰리아이와의 계약 체결로 일본 정부의 ‘일하는 방식 개혁 법안 시행’에 따라 예측되는 산업 현장 디지털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쓰리아이의 비모는 360도 카메라와 스마트폰, 삼각대로 구성된 간단한 장비만으로 대규모 산업 현장을 촬영해 현장의 360뷰를 생성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디지털 트윈 기술로 유사 솔루션과 비교해 약 5배 정도 빠른 캡처 속도가 특징이다.

타사 솔루션을 이용할 시 평균 1~2일 소요되는 양의 데이터 처리도 5~10분 만에 가능해 매우 뛰어난 후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GPS 사용이 불가능한 실내에서도 매핑이 가능해 건설 현장 외, 시설 관리 업체, 데이터 센터,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적용된다.

또 구축된 디지털 트윈 내에서 미디어나 문서 등을 첨부하는 태그 기능, 업무와 관련한 메모를 남길 수 있는 코멘트 기능 등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의사소통 및 협업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 통합을 지원해 단순히 현장의 360뷰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흐름을 개선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켄 쓰리아이 대표는 “당사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GPS 수신이 어려운 실내 현장에서 서베이 수행이 가능해 빠르고 정확한 공정 및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며 “스마트스케이프와의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일본 제조업 및 건설 산업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개선하는데 비모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수원 기자 inut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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