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범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 성과 발표회 진행
수수료 상한제·우대수수료 추가 인하 방안 3년간 적용
내년 1분기부턴 '카카오톡 선물하기' 정산주기 확대
지난 4월 출범한 모바일상품권 민관 협의체는 ▲카카오를 포함한 모바일 상품권 유통·발행사업자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각 분야 관계자가 두루 참석해 약 9개월 간 상생 방안을 논의해왔다.
카카오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8%의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하고, 가맹본부와 함께 0.5~1.0%폭의 우대수수료를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발행하는 혜택은 전액 가맹점주에게 귀속된다. 이날 발표한 상생 방안은 우선 3년간 적용되며 이후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또 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성장을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의 정산주기를 현행 월 4회에서 10회로 늘리는 방안을 내년 1분기 내 시행할 계획이다.
권대열 카카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장은 "카카오는 그동안 민관협의체 논의를 통해 가맹점 주 부담을 줄이는데 적극 협력해왔으며 가맹 시장의 거래 질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상생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별 기자 star72@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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